2016년 7월 22일 산행일지
용장마을 ~ 이무기능선 ~ 고위봉 ~ 칠불암 ~ 용장사지 삼층석탑 ~ 금오봉 ~ 금오정 ~ 포석정
6월에 이어 경주 남산을 다녀왔다.
전번 산행때는 비가 많이 오는 바람에 가보지 못한 이무기능선과 고위봉쪽으로 갔다.
이무기능선은 바위군들이 계속되는 멋진 능선이였다.
황금성님의 산행기에 10군데의 로프구간이 있다고 하셔 긴장했지만 지금은 테크길로
모두 정비가 되어 로프구간은 1군데 남아 있었다......이제는 고위봉까지 편안하게 올라갈 수 있네요.
대구와 경주는 아주 가까운 곳이고 대중교통도 편해 시간에 쫓기지 않아 좋다.
아주 느긋하게 산행을 즐겼다....칠불암도 다녀오고 용장사곡 삼층석탑도 보면서 즐거운 산행이 되었다.
09 : 10 대구고속버스터미널 출발
10 : 10 경주고속버스터미널 도착 (1시간 소요)
10 : 38 507번 경주시내버스 타고 출발 (점심 김밥과 생수 구입)
11 : 04 용장파출소 도착 (26분 소요)
11 : 05 용장마을 입구에서 고위봉 출발
11 : 21 천우사와 이무기능선 갈림길 도착 (16분 소요)
11 : 50 이무기능선 첫번째 봉오리 도착 (29분 소요, 트랭글을 여기서 시작)
12 : 46 고위봉 도착 (56분 소요, 점심식사)
13 : 51 칠불암 도착 (1시간 5분 소요)
14 : 05 신선암 도착
15 : 24 용장사곡 삼층석탑 도착 (1시간 33분 소요)
15 : 51 금오봉 도착 (27분 소요)
16 : 23 금오정 도착 (32분 소요)
17 : 40 포석정 도착 (1시간 17분 소요)
총 거 리 : 12km
총시간 : 6시간 40분 (식사,휴식시간 포함)
최고 고도 : 523m
칠불암
트랭글을 처음부터 시작하지 못해 그림과는 조금 차이가 난다.
10시 38분 경주시외버스터미널앞 시내버스 정류장 출발
11시 04분 용장파출소 도착
용장마을 입구
저뒤로 이무기능선과 고위봉이 보이네요.....
용장골입구와 천우사 올라가는 삼거리....다리공사를 하고 있다.....
공사한다고 이정표를 이렇게 방치해놓았네요....여기서 고위봉까지 2.2km....
조금 올라가면 천우사와 이무기능선 삼거리....천우사는 아스팔트길로 가면 된다...
이무기능선은 위험한 구간이라고 표시하고 있네요...
크고 화려한 버섯이 있어 한컷.....
조금 올라가니 용장마을이 보이네요.....
이제 본격적인 바위들이 나타나내요....
건너편 금오봉쪽.....
이무기능선 첫번째 봉오리....
가야할 능선....젤 뒤가 고위봉.....
바로 건너 매봉...또는 쌍봉이라고 하네요....
오늘 날씨가 좋다...조금 더운 느낌은 있지만...그래도 하늘이 넘 좋은 날인 것 같다....
남산의 풍경....바위와 소나무.....그리고 하늘....
이제 고위봉이 바로 앞이네....
고위봉 직전의 봉오리....저렇게 테크계단길이 되어있다....전에는 다 로프구간이였다고 하네요....
요상한 모양의 바위와 소나무.....괴물 같다....ㅋㅋ
절벽위 소나무....오늘의 주제는 바위와 소나무 그리고 하늘이다....
지나온 능선......
저 뒤쪽은 금오봉.....
이제 고위봉이 바로 앞이네.....즐거운 능선길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네....ㅎㅎ...긍정적인 생각.....힘들지 않고 즐겁다는 생각.....
푸른 소나무가 가득한 고위봉....좋다.....
바위사이에 이런 소나무길도 있네요....
오늘 유일한 로프구간.....
지나온 능선과 금오봉을 배경으로 셀카.....찰칵......
넗고 큼직한 바위....좋다....
조금 올라와 뒤돌아본 큰 바위....
바위에 친근하게 기대어 살고 있는 소나무....ㅎㅎ
바위에 멋지게 자리잡고 있는 소나무...."야! 너 넘 멋지다!"
고위봉 도착......12시 46분....1시간 40분 정도 소요....이제 점심을 먹고 칠불암으로 가야겠다....
점심먹는 옆 바위와 소나무....멋진 풍경을 보면서 점심을 먹었다....
경주김밥...두줄에 5000원 조금 비싸지만 양도 많고 맛나네....
점심먹고 출발...이런 편안한 길이 계속 이어지네요.....
백운재 도착.....
중간 삼거리....칠불암쪽으로....
칠불암 내려가는 위치.....왕복 700m.....가파른 내리막길과 오름길을 갔다와야한다...
건너편 불국사와 토함산 쪽.....
통일전쪽.....
칠불암 도착전...대나무숲....
칠불암 도착.....
뒤쪽바위에 세분의 부처와 앞 사각형 모양의 바위에 사방불 네분...그래서 총 칠불......국보312호다....
이 칠불암에 푸른눈의 스님이 한분 계셨다.....합장인사하니..."안녕하세요"하고 인사하신다...
칠불암에서 나와 조금 올라가면 나오는 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칠불암뒤쪽 가파른 절벽끝 바위에 새겨진 불상이다...
보물 제199호 마애보살반가상....
저아래 보이는 곳이 칠불암이다....
칠불암과 신선암을 같다가 다시 재자리로 돌아왔다....31분 소요....
뒤돌아본 고위봉.....
가야할 금오봉...중간에 용장사곡 삼층석탑도 다녀와야한다....
하늘이 구름이 특이하다......
험한 바위길을 가파르게 내려와야할 구간....
이영재 도착....용장골에서 바로 올라오는 곳이다....
이제 임도길과 만났다....한참을 임도길로 가야한다...
편안한 임도길이다.....
저뒤에 보이는 곳이 고위봉이다....
이제 용장사곡 삼층석탑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건너편 이무기능선과 고위봉이 가까이 보이는 곳이다....
건너편 매봉과 이무기능선 그리고 고위봉이 시원하게 펼쳐져있네.....
용장골 방향으로 목없는 불상이 보이네요......
보물 제 186호....오늘 국보와 보물들과 함께 등산까지 하니 정말 좋다....경주남산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금오봉가는 이정표....전번에 이산길로 금오봉을 갔다...그래서 오늘은 임도길로 해서 간다....
금오봉바로 밑....오늘은 금오봉은 그냥 통과....금오정으로 간다....
지나온 능선....젤 끝이 고위봉이다....
또 다른 능선길같다....지암곡이라고 쓰여있네....
임도길을 조금 더 간다......
상사바위.....
갈림길....부엉골로 해서 포석정으로 내려가는 왼쪽길.....금오정가는길이다....오른쪽은 임도길을 따라 포석정까지 가는 길이다...
금오정.....뭐 별다른 설명문 같은 것은 없다....
금오정에서 바라본 건너편 능선....삼릉으로 내려가는 능선....전번 산행때는 저곳으로 해서 삼릉으로 내려갔다....
이오층석탑도 아무른 설명문이 없다.....이 부엉골은 이정표도 별로 없고 거의 관리가 되지 않는 골짜기 같다....
부엉골 내려가다가 본 조그마한 불상과 연못....
부엉골...제법 넗은 바위가 나오네요...
이제 다 내려왔는 것 같네요....
포석정....입장료가 어른 1000원이네요....
포석정을 끝으로 오늘의 산행을 마쳤다.
날씨는 다소 더웠지만 국보와 보물이 가득한 남산일대를 산행했다는 사실이 뿌뜻하다...ㅎㅎ
남산일대는 골짜기가 50개 정도 된다고 하네요.....이제 저는 3개의 골짜기를 다녀왔네요.
정말 노천 박물관이라고 하는 경주남산...그 명성을 조금이나마 느껴보았네요.
이무기능선도 좋았고 하늘도 구름도 소나무도 바위도 좋았던....언제나 좋아하는 것....ㅋㅋ
이 즐거운 마음을 어찌 표현하리오...ㅎㅎ
오늘도 즐겁고 안전한 산행에 감사하며 오늘의 산행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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