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5.3 산행일지
가창 용계교옆~달비고개~청룡산~비슬산~헐티재~최정산~주암산~원광사
02시 49분 가창면사무소 앞 도착(택시비5000원)
03시 00시 용계교옆 들머리 출발
04시 17분 달비고개 도착 (3.7km)
05시 29분 청룡산 도착 (3.6km 누적거리 7.3km)
07시 30분 아침먹고 출발
08시 30분 닭지만당산 도착 (6km 누적거리 13.3km)
10시 44분 비슬산 도착 (4.2km 누적거리 17.5km)
11시 10분 친구만나 간식먹고 출발
13시 02분 헐티재 도착 (4.2km 누적거리 21.7km)
13시 28분 점심먹고 출발
16시 03분 최정산 목장 도착 (7.2km 누적거리 28.9km)
16시 43분 KT통신탑앞 갈림길 도착 (약3km 누적거리 31.9km)
17시 27분 배바위 도착
18시 10분 원광사갈림길 도착
18시 45분 원광사 도착 (5.6km 누적거리 37.5km)
18시 59분 용계교 도착 (약1km 누적거리 38.5km)
총 거 리 : 38.5km
총시간 : 15시간 59분(식사시간 및 휴식시간 포함)
최고 고도 : 1084m
새벽 02시 49분 가창면사무소 도착 (택시비 5000원)
오늘 가창댐 환종주를 할려고 가창면사무소앞에 왔다....조금 걱정도 되고 내가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출발해 본다.
용계교옆 찐빵집옆 들머리....폰으로 찍었는데 영 아니네....
아무것도 안보인다.....헤드램프 불빛만이 나를 인도하고 있다....
달비고개 도착....깜깜한 탑골을 지나 이곳까지 왔다.....조금 무섭기도 하고 가까운 곳에서 이상한 개짓는 소리도 나고....에고.....빨리가야지...ㅎㅎ
청룡산가기전 이제 조금 보인다...저기 도원지가 보인다.
오늘 바람이 너무 많이 분다....날씨가 많이 떨어진것 같다....손도 시럽고 춥다....
청룡산 도착....바람이 너무 세다....그래도 이제 어둡지 않아 좋다.....
청룡산에서 바라본 비슬산....저곳을 돌아 최정산까지 가야한다....아직 까마득하다....
낙동강과 저멀리 희미하게 가야산이 보인다....
청룡산에서 조금 내려오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오늘 가야할 능선.....
이제 해가 뜨려고 한다....저기 여명이 보인다....
수밭고개 도착.....
삼필봉 가는 네거리....나는 왼쪽으로....
삼필봉네거리에서 바라본 도원지쪽....
삼필봉네거리에서 조금 내려오니까 바람도 불지않고 햇빛이 나 ....넘 좋다....
저기 건너편 오후에 가야할 능선이 보인다....
삼필봉네거리에서 비슬산 가는 방향은 이렇게 좋은 길이 이어진다....
마비정벽화마을 가는 삼거리.....
중간에 만나는 샘터.....비슬산가는 중간에 두군데중 한군데....
전번 비슬앞산종주때 보았던 나무 중간에 물이 고여있는 나무....
용문사와 정대가는 네거리.....
오름길이 계속되지만 길은 편하고 좋다....
닭지만당산을 올라가는 암릉길....
철쭉꽃이 예쁘게 피었다....전번주는 질달래가 만개했는데 오늘은 철쭉이 만개했네요.....좋다.....ㅎㅎ
뒤돌아본 지나온 능선.....저기 앞산과 청룡산이 보이네요....
오후에 가야할 최정산 가는 능선.....
닭지만당산 정상.....청룡산과 옥포반송으로 가는 갈림길이다....
전번 비슬앞산종주때 오른쪽으로 가는바람에 닭지만당산을 우회하게 되는 바람에 아쉬운 부분이였다....
닭지만당산으로 가면 좋은 전망을 볼 수 있다....하지만 잘못하면 다른길로 갈 수도 있다....
닭지만당산 정상에서 우축으로 가야한다......좌축은 화원휴양림쪽이다...
이제 비슬산 5km 남았네요....삼필봉네거리 지나서부터 이런 이정표가 200m마다 설치가 되어있어 길 잃어버릴 염려는 안해도 될것 같네요...
두번째 약수터 용연사 약수터....오늘도 패스......
철쭉꽃 사진을 오늘은 많이 올린다.....왜....예쁘니까....ㅎㅎ
소나무와 바위 그리고 흙길.....좋다.....
880봉 우회로 갈림길.....오른쪽으로 가면 우회로....
880봉 우회로를 가다가 중간에 있는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청룡산과 최정산 능선....
비슬산에서 오면 880봉 우회로가 시작되는 지점.....
중간에 있는 운치있는 벤치......
저기 이제 비슬산이 보이네요.....
마내미골에서 오면 만나는 사거리옆에....준희님의 이정표.....힘힘힘....감사합니다....
사거리...왼쪽이 마내미골....전번주에 가창2번 종점에서 연결되는 마내미골로 올라왔다...약 1시간 정도....
유명한 비슬산 누워있는 소나무....
곳곳에 핀 철쭉.....
비슬산 직전....바라본 앞산쪽.....저뒤로 팔공산 능선도 희미하지만 보이네요....
출발후 7시간44분만에 도착....
뒤쪽에는 한자로 천왕봉....
전번주에는 진다래 군락지가 붉은색으로 도배되어있었는데....6일만에 다 어디갔지....^^
비슬산 정상에서 보이는 가야산.....오늘 조망이 좋은편인데....희미하게 보이네요.....
남서쪽도 그렇네요...저 끝에 지리산 천왕봉이 있는데.....
가야할 능선....바로앞에 있는 능선이 헐티재 가는 능선.....저기 중간 움푹파인곳이 헐티재....오늘 점심은 저곳에서 먹을 예정....
헐티재 내려가는 곳.....
오잉..누구지....ㅎㅎ....친구 승환이....오늘 같이 하자고 했더니만 자기는 새벽일찍 못한다고 해서.....자기는 가창2번 타고 마내미골로 해서 여기로 왔다....
중간에 폰이 터지지 않아 연락이 되지않았다......시간차가 약30분 정도였는데....운명적으로 만났다....ㅋㅋ
헐티재 내려가는 길은 조망권은 좋지않다.....중간에 바위가 있어 조화봉을 바라본다.....
오전에 우회했던 880봉.....
뒤돌아본 비슬산.....
마내미골.....
아...저기 이제 헐티재 길이 보인다....헐티재 정성에서는 입산금지가 되어있어....조금밑에서 내려와야한다...
헐티재에서 청도쪽으로 약 300m 정도 내려오면 중간에 올라갈수 있는 길이 있다....
헐티재 도착....비슬산에서 1시간47분 소요.....출발에서 10시간 02분 소요....여기 휴게실에서 잔치국수를 점심으로 먹었다....
점심겸 휴식후 출발.....
조리봉 도착.....헐티재에서 25분 소요...
조리봉과 신뱅이산 중간 대구미술광장 내려가는길.....
신뱅이산 도착....헐티재에서 1시간10분....조리봉에서 신뱅이산오는길은 가파른 길의 연속이다....45도 이상의 가파른 길을 두번이나 올라야한다....
뒤돌아본 신뱅이산 오름길.....
최정산목장 가는 길에 590봉 이정표......
저기 청산벌이 보이네요.....
청산벌 시작부터 갈대가 멋지다....가을보다 더 멋진것 같다.....
청산벌에서 돌아본 비슬산 능선.....
멋진 청산벌 풍경.....
청산벌 중간에 있는 갈림길.....청산가는길과 최정산 가는 갈림길...
멋진 청산벌을 걸어가고 있는.....누구지....ㅎㅎ
청산벌 중간에 있는 운치있는 나무....
삼거리....가창 대구미술광장은 왼쪽....최정산은 오른쪽....직진하면 포니농장.....
새로 잘 만들어 놓은 청산벌 가는길.....옛 미군기지 뒤 잘 보이지 않는 길을 달성군에서 잘 만들어 놓았다...
포니농장...저기 포니들이...조랑말이 보이네요....저뒤로 최정산 kt기지국이 보이네요....
포니농장에서 kt기지국까지는 이렇게 포장도로를 가야한다....약3km....
최정산 군부대 입구 삼거리....최정산 정상은 군부대 안에 있어 들어가지 못한다....
KT기지국 앞에 있는 주암산 가는 등산로....
주암산 가는길에 바라본 팔조령에서 용지봉가는 능선.....
주암산 배바위에서 바라본 용지봉....
대구시와 그뒤 팔공산 능선이 펼쳐져있네요...
배바위에서 바라본 앞산......
이제 내려가는길....가창댐이 보이네요....건너 새벽에 걸었던 청룡산 능선.....
원광사와 광덕사 갈림길 도착.....여기서부터는 급경사 내리막길이다....
가파른 내리막길.....오늘의 마지막 등산길....조심해서 내려가야겠다.....
원광사 도착....
원광사 건너 가창댐옆 능선....새벽에 출발한 능선이다....
오늘의 날머리....38.5km 15시간59분 소요....생각보다 1시간 정도 초과했네....
오늘 힘들게 종주를 했다.
힘든 산행만큼 성취감도 좋다.
새벽부터 시작해서 바람도 많이 불고 날씨도 춥다가 덥다가 했지만 무사히 잘 마쳤다.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이렇게 무사히 마치고 나니 나 자신이 자랑스럽다....^^
이렇게 나를 즐겁게 해주고 나를 만족하게 해주는 산이 있어 너무나 좋다.
산아 나 죽는날까지 날 거부하지 말고 꼭 품어주길 바래요....감사해요....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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