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여행

통영 1박2일 (둘째날 소매물도)

더마이 2016. 7. 28. 16:08

2016년 7월 26일 여행일지

통영여객터미널 ~ 비진도 ~ 소매물도 ~ 등대섬 ~ 매물도 ~ 비진도 ~ 통영여객터미널 ~ 동피랑 ~ 중앙시장 ~ 통영시외버스터미널

 

찜질방은 처음 이용해는데 잠자리가 바꿔서 그런지 잠을 이루지 못했다.

조명도 밝고 소리도 많이 나고 잠꼬대하는 사람들도 많고 코골이 심한 사람들도 많고....ㅎㅎ

암튼 새로운 경험이였다...긍정적....하지만 다시는 하고 싶지 않은 경험....ㅎㅎ

새벽5시에 일어나 사우나하고 편의점에서 간편 식사후 통영여객터미널로 출발.

넘 일찍 도착해서 함참을 기다렸다는....ㅎㅎ.....매표를 하고 멀미약도 사먹고 기다리다 마침내 배에 올랐다.

생각보다 배는 크지 않고 적다는 생각이 들었다.....정각 07시에 출발....

동양의 나폴리라는 통영 앞 바다와 미륵산을 뒤로하고 비진도를 향해 나아갔다.

푸른바다 물살을 헤치며 나아가는 배위에서 시원한 바람과 함께 자욱하게 낀 바다안개와 다도해 넘 멋졌다.

바다안개가 자욱한 비진도 해수욕장은 신비의 섬 처럼 느껴졌다.

순간순간이 비경이고 감탄사가 튀어 나왔다....정말 아름다운 다도해다.

그렇게 해서 08시 12분에 소매물도 도착...소매물도와 등대섬 사이는 물때라는 시간대가 있다....바다길이 열리는 시간이다.

근데 한솔해운에서 제공하는 물때시간은 오전 09시면 물길이 닫힌다고 했다....하지만 그렇지 않았고 10시 정도까지 열려있었다.

시간이 정확하지 않았다......등대섬 가는 방법은 산을 넘어가는 빠른길과 섬을 돌아가는 오래걸리는 길이 있다.

사람들은 어차피 시간이 늦어 등대섬에는 못 간다고 생각해서 섬을 돌아가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산을 넘어 가신분들은 모두 등대까지 다녀올 수 있었다.....소매물도 가시는 분은 이점을 참조하셨야 겠네요.

저는 산을 넘어 등대까지 다녀왔습니다....ㅎㅎ

소매물도는 넘 멋진 섬입니다.....소매물도에서 바라다보는 등대섬의 모습은 정말 멋진 풍경입니다....꼭 가보세요....ㅎㅎ

그리고 소매물도에서 내려가다가 왼편에 절벽위 전망대가 있습니다.....꼭 여기도 가셔야합니다.

오늘 등대섬 덕분에 넘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07 :00  통영여객터미널 출발

07 :40  비진도 도착

08 :12  소매물도 도착 (1시간 12분 소요)

09 :09  등대섬 정상 도착

12 :30  소매물도 출발

13 :30  비진도 도착

14 :05  통영여객터미널 도착 (1시간 35분 소요)

14 :50  동피랑 도착

15 :43  통영시외버스터미널 도착

18 :35  대구서부정류장 도착 (2시간 35분 소요)



소매물도 등대섬




통영여객터미널 가는길....저기 보이는 큰배가 욕지도행배다...


통영여객터미널 도착


승선권 발권 창구.....


젤 앞에 있는 배...소매물도


07시 출발....미륵산 정상이 구름에 가려져 있다....


툥영 야외음악당.....


바다안개가 많은 것 같다....



배 뒤쪽에서 물살이 일어나는 영상을 찍어습니다....사실 좀 무서웠다는....ㅎㅎ



한산대첩때 우리 수군이 배를 숨겨 놓았다는 두섬이다....


비진도.....



비진도 등대....






비진도 외항.....두섬사이를 연결하는 모래길이 해수욕장이다....



매물도....희미하게 오른쪽이 소매물도....



비진도 해안 비경을 감상해 볼까요....








바다안개가 갑자기 심해지네요.....


소매물도 앞 바다에 있는 바위섬...뒤에 보이는 섬은 매물도....


이제 소매물도가 보이네요.....뒤쪽이 등대섬....


매물도...


소매물도 입항.....마을을 가르질러 저 능선을 넘어가면 등대섬이 보인다...


타고온 배...저뒤로 조금전에 지나온 바위섬....


시원하게 바다에서 수영하는 사람이 있네요...





이길이 섬을 돌아가는 길이다....





매물도와 소매물도 해안.....


등대섬 바닷길이 09시에 닫친다고 해서 처음에는 섬을 돌아가는길로 가다가....아니다 빨리가서 바닷길이 닫치는 것을 봐야겠다 싶어...

돌아와 언덕을 올라가다가 뒤 돌아본 풍경....



능선 정상....여기 남매바위 방향이 섬을 돌아오는 코스다.....1시간 이상 빠른것 같다....




여기도 국립공원입니다....몰랐네요....




야....멋지다....이제 등대섬이 보이네요....


밑에 바위가 공룡바위라고 하네요....


매물도....


캬....그림이다....ㅎㅎ



이개는 건너편 등대식당 개인데....사람들이 도착하면 이렇게 따라와서는 지나가는 배를 향해 짖는다....

주인도 왜 그런지 이유를 모르겠다고 합니다...


08시 59분 아직은 바닷길이 닫칠 기미가 없네요...


등대를 향해 올라갑니다....아직 시간이 많을 것 같네요....


뒤돌아본 풍경.....












등대앞까지 올라와 바라본 등대섬 뒤쪽 풍경...바위위에 낚시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등대섬 정상에서 바라본 소매물도.....


등대섬 촛대바위....



등대섬 뒤쪽 바다.....





등대를 배경으로 셀카 한장....찰칵.....


등대섬에서 건너오면서 다른분이 사진을 찍어 주셨네요....이아가씨는 나중에 동피랑에서 만난다는....ㅎㅎ


소매물도에서 지금도 건너오는 사람들이 있네요....아직은 가도 될 것 같네요....09시 19분......

그러고 보니 등대섬 정상을 다녀오는 시간이 20분 밖에 걸리지 않았네요....너무 서둘렀던 것 같네요...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았다는 사실을 알았네요.....12시 30분 배이니까....아직 3시간 이상 남았네요....









저기 먼 바다 중앙에 섬이 보이나요....신비하게도 안개때문에 보이다가 안보이다가 하네요...




시간이 많아 바닷가에 앉아 시간을 좀 보내야 할 것 같아서 발을 바닷물에 담가 보았습니다...




다들 여유가 있는 것 같네요.....



10시 22분.....이제 저기 중간은 물이 차버렸네요....다들 건너 오셨겠지요....


이제 다시 출발합니다....계단을 올라와서 뒤돌아본 풍경....


멋진 풍경......


올라오다가 오른쪽 전망대가 있다 사람들이 모르고 그냥 지나가는 경우가 많네요....여기서 소매물도 풍경이 멋진데.....






여기서도 셀카 한장....오늘 셀카 많이 찍네요....


다시 돌아가는 길....


공룡바위와 매물도....


다시 한번 바라본다....안녕 소매물도......


10시 50분 이제 바닷길이 완전히 닫혔네요....


공룡바위...여기서 보니 공룡같기도 하네요....ㅎㅎ


매물도....


아까 해안에서 보이다 안보이다 했던 바위섬.....





섬을 돌아오는 코스....동백나무 숲을 지나다 보면 이렇게 해안이 열리는 구간도 있네요....


잠시 해안으로 내려가 봅니다....





와 좋다....햇살은 따갑지만....그래도 시원합니다....이제 다 왔는 것 같네요...


다시 돌아온 마을.....저기 등대모양의 식당이 바로 아까 그개의 집인 등대식당....


바로 요놈입니다....다녀 오면 이렇게 늘어져 있다고 하네요.....여기서 음료와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휴식......


이제 배가 입항했네요.......


12시 30분 출항....소매물도여 안녕..........


오늘 같이 동행했던 아가씨들.....마치 전부 같은 곳에 앉아계시네요.....



비진도 해수욕장....두섬 사이를 이렇게 모래언덕이 연결되어 있다고 하네요....


돌아오면서 바라본 미륵산...이제 정상이 잘 보이네요....


14시 05분 통영여객터미널 도착.....7시간만에 육지에 도착....ㅎㅎ


점심을 먹고 동피랑으로 가는중 만난 노신사.....김춘수 시인 동상입니다.....반갑습니다.


게스트하우스....통영여객터미널과 중앙시장 중간에 있네요.....위치기 좋아서 올려봅니다....

시설은 어떤지 서비스는 좋은지...저는 잘 모릅니다....ㅎㅎ


중앙시장앞 바닷가....거북선들이 보이고 저 뒤로 동피랑 언덕이 보이네요....




동피랑 벽화마을 도착....사실 기대보다 별로였다....저는....ㅎㅎ



동피랑 정상에서 바라본 통영항과 미륵산.....


동피랑....


15시 48분 통영시외버스터미널 도착......16시 대구행 버스타고 출발......


이렇게 통영 1박2일의 일정을 끝 마친다.

난생처음 혼자 떠난 1박2일.....의미를 이야기하자면 나를 다시 돌아보게 했다는 것 같네요.

이제 와서 나를 돌아보면 뭐 별 다른게 있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그래도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느낌으로

나에 대해 생각해보고 나의 길도 생각해보고 뭘 해야 행복하고 보람된 일인지 생각도 좀 하고....그렇게 살고싶다.

그럼 요번 여행 잘 했네요....ㅎㅎ

맞아요....즐겁고 많이 느낀 이틀이였습니다.

심신이 지치고 피곤할때 이렇게 생기를 불어 넣어주는 여행은 꼭 필요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그렇게 생각하시지요...ㅎㅎ

통영.....좋아요!!!!

여행.....좋았습니다!!!

나를 돌아보는 여행.....정말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