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그리고산

용지봉 일출

더마이 2015. 1. 11. 21:34

2015.1.10  용지봉 일출

 

오늘 첫해가 아닌 10번째 해를 맞이하기 위해 용지봉으로 올라갔다.

1월1일 지리산 일출을 보지 못한 섭섭함과 매일 아침 용지봉위로 떠는 해를 보면서

"그래 저기야... 저기서 일출을 봐야지"라는 생각을 실천에 옮겼다.

새벽 5시30분에 집에서 출발....용지봉에 도착하니 7시25분 일출시간은 7시36분 예상.

적당한 시간에 잘 도착했다....날씨도 좋고 사람도 아무도 없고....넘 좋다.

나를 위한 무대다.....용지봉 정상이 나 한사람의 일출을 위해 제공이 되었다....ㅋㅋ

멋진 여명속에서  붉은 태양이 올라 오는 광경은 정말 너무나 멋진 장면이였다.

동영상을 찍어면서 나도 모르게 "넘 멋지다!!!"라는 탄성이 나온다.

올한해 저 멋진 태양의 열정을 가슴에 담고 그 열정을 뿜어 내며 달려가야 겠다.

 

 

 

 용지봉 올라가면서 저 옆으로 여명이 보인다.....

 

용지봉 가기전 애기봉....

 

애기봉에서 바라본 산성산과 앞산 청룡산 능선....

 

동쪽에는 여명이 밝아오고 서쪽하늘에는 아직 달이 떠 있다......

 

애기봉에서 팔조령쪽 여명......

 

 

조금전 지나온 수성못과 능선....

 

7시 25분 용지봉 도착....해 떠기 약 11분전 바람도 안불고 날씨가 넘 좋다....아무도 없다....나만의 일출 행사이다....ㅋㅋ

 

해가 올라올 방향으로 붉은 기운이 가득하다.....일출도 좋지만 해 떠기전 이런 풍경도 멋지다......

앞에 보이는 능선은 팔조령에서 용지봉까지의 능선이다....감태봉 병풍산 두류봉 대청봉 상원산.....

 

붉은 색이 점점 더 붉다.....

 

올해 10번째 해가 올라왔다....반가워....

 

 줌으로 당겨봤다.....

 

 

 

갈대를 배경으로 찍어 보았다...

 

 

 

 

황홀한 일출을 잘 감삼을 하고 뒤 돌아 내려오면서 저멀리 앞산 뒤로 가야산 칠불봉이 보이네요.....

 

언덕위 멋지게 보이는 겨울 나무......

 

달과 함께 .... 건너편 가창댐과 청룡산...산성산.....가야산이 보이네요...

 

대구시와 팔공산 주능선이 한눈에 들어오네요.......

 

수성못에서 용지봉 능선길은 이런 소나무길이 대부분이다.....걷기 좋은 길이다....

 

 

 

목련시장쪽으로 내려와 유명한 돼지국밥집에서 아침식사.....

 

수성못에서 용지봉을 바라보며 오늘의 일출 산행을 마무리 한다.....

 

일출 동영상

 

 

 

 

 

왕복 10km....가벼운 마음으로 멋진 일출을 보고 기분좋게 산행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