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그리고산

청룡산~황룡산~삼필봉~도원지(2014.07.20)

더마이 2014. 7. 20. 22:57

2014.07.20  산행일지

가창댐~달비고개~청룡산~수밭고개~황룡산~삼필봉~도원지

 

오늘 등산은 조금 힘들었다.

어제 온 비로 습도가 높았고 온도가 높아 땀을 많이 흘렸다.

땀을 많이 흘려서 그런지 빨리 지치는 것 같다.

온도가 높아서 그런지 왼쪽 새끼 발가락에 물집도 잡혀 고생했다.

긴 산행 그리고 힘든 산행을 했다고 쉽게 생각했던 것 같다.

산행은 그날의 상태에 따라 많이 달라지는 것 같다.

역시 오늘도 산에서 좋은 것 하나를 배운 것 같다.

행복한 산행을 오래동안 즐길려면 산에서는 오만하지 않고 항상 긴장해야 한다는 것.

힘들었지만 그래도 역시나 즐거운 산행이였다.

나의 존재감을 언제나 느끼게 해주는 산......고맙다.......!!!!

 

09:48   가창댐 옆 들머리 출발

10:31   달비고개 갈림길 도착

11:12   달비고개 도착

12:12   청룡산 1km 전 전망바위에서 점심식사

13:08   청룡산 도착

14:13   수밭고개 도착

14:20   황룡산 도착

15:14   삼필봉 도착

16:06   도원지 도착

 

총 거 리   : 14.6km

총시간     : 6시간 18분(식사시간 및 휴식시간 포함)

 

최고 고도 : 794m

 

청룡산 전망바위

 

09:48  가창댐 옆 들머리 출발 

 

능선에 올라 바라본 비슬산쪽.....안개가 자욱해 비슬산이 보이지 않네.....

 

달비고개 갈림길 도착....산성산은 직진.....오른쪽은 달비골 내려가는 사거리....

 

 

달비고개 도착....1시간 24분 소요....청룡산 3.6km

 

청룡산 가는길은 산책길 수준의 좋은 등산로.....전번 가창댐 환종주 때 어두운 이길을 가면서 조금 무서웠는데....ㅋㅋ

 

 

청룡산 가기전 안부.....이제 청룡산 1.6km 남았다....

 

청룡산 1km 남겨두고 전망바위 도착....여기서 점심 식사.....땀을 많이 흘려 허기가 진다....도시락 만나게 먹었다....ㅎㅎ

 

 

 

요상한 나무....자세히 보면 나무 인형의 얼굴이 보인다....잘 보세요....ㅎㅎ

 

13시 08분 청룡산 도착....출발 2시간 20분 소요....

 

 

비슬산쪽 풍경....저멀리 희미하게 비슬산이 보이네.....

 

수밭고개 도착.....여기서 왼쪽으로 가면 가창 안매남마을로 가는길.....오른쪽은 도원지로 바로 내려가는길, 이길은 조금가면 포장된 콘크리트 도로를 계속 가야한다.

 

 

비슬산 가는 삼거리....왼쪽이 비슬산...직진하면 황룡산...나중에 알았지만 오른쪽으로 가면 황룡산 정상으로 가지않고 빠르게 삼필봉으로 가는 길이다...

 

황룡산 정상....정상석이 없다.....

 

 건너편 청룡산 전경......

 

저 뒤쪽은 가창 최정산....

 

 

앞산쪽도 살짝 보이네요....

 

15시 14분 삼필봉 도착....출발 5시간 26분 소요

 

삼필봉밑 삼거리....왼쪽으로 가면 마비정 벽화마을.....오른쪽은 도원지와 대곡단지쪽....

 

 

 

삼필봉에서 내려가는 좋은 등산로......관리를 잘 해놓았네요....

 

오른쪽으로 앞산과 청룡산이 조망되는 좋은 등산로 같다....

 

등산로 옆 예쁜 꽃들이 많이 피어있네요....

 

 

계속 이어지는 등산로.....정말 정비가 잘 되어있는것 같다...

 

가다가 오른쪽으로 도원지로 빠지는 이정표....

 

내려오다 바라본 삼필봉......

 

만약 도원지 쪽에서 올라 갈려면 왼편으로 올라가야 한다....

 

 

왼편에 삼필봉......

 

 지나온 능선....

 

도원지....지금은 월광수변공원......

 

월광수변공원에서 356번 타고 집으로 출발.....

 

헉헉....ㅎㅎ....힘든 등산이였다.

언제나 그렇지만 이렇게 후기를 작성 할때는 힘든 것은 잊고 즐거운 생각만이 든다.

이런 건망증이 또 다른 산행을 생각하게 하는 것 같다....ㅎㅎ

산은 언제나 제자리에 있지만 사람의 마음은 산이 그자리에 있다는 사실을 잊기도 한다.

나는 오늘도 산에서는 겸손해야 한다는 사실....배웠다......산아 고마워.....!!!!